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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vista Park

박주영 선수가 알려주는 비고 이야기

Entrada Entrevista

박주영 선수, 비고에서의 첫날을 기억하세요? 비고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우선 비고에 오기 전에 제 생각은 '비고에 대해서 아는바가 아무것도 없으니 일단 가보고 보자' 이었어요. 그저 비고는 스페인에 있는 작은 도시 라는 것이 아는 바의 전부였거든요. 비고에서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죠. 그런데 제가 비고에 도착했을 때는 날씨도 좋고해서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제가 자란 한국은 현대적인 건물들로 가득차 있거든요.

비고에 처음 도착해서 비고 사람들을 직접 겪어볼 기회가 있었나요?

네. 비고에 도착해서 두 번째 날 일거예요. 비고 시내를 둘러보던 중에 콤포스텔라 광장 앞에 있는 Nagari 호텔 앞에 서있었죠. 그때 어떤 사람이 제 옆을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혹시 제가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봤어요. 그때는 이렇게 친절한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무척 놀랐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도움을 주려고 해서 놀랐었군요.

네. 저는 그냥 시내를 둘러보고 있는 중이라고 대답했을 뿐인데 그분은 제게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저는 굉장히 고맙게 느꼈었죠.

비고에 특히 좋아하는 장소가 있나요?

가끔 Samil해변에 가거나 날씨가 좋으면 커피숍의 야외테라스에 앉아 시간을 보내곤 해요. 제가 도착한 6월부터 10월까지는 날씨가 정말 좋았거든요. 비고는 비가 자주오는 편이지만 늦봄부터 10월까지는 날씨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그럼 갈리시아 음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해산물과 생선요리 좋아하세요?

둘 다 좋아해요. 전 갈리시아 음식을 굉장히 좋아해요. 심지어 갈리시아 전통음식인 '꼬시도'(Cocido)도 좋아하는걸요. 한국에도 꼬시도와 비슷한 음식이 있거든요. 빠예야(Paella)와 꼬시도 같은 요리는 한국에도 비슷한 것들이 있어요.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 음식은 해산물 요리구요.

해산물 중에 이상하게 생겼다고 느껴지는 것이 있었나요?

글쎄요, percebes 같은건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지금은 좋아해요. 한국에도 Percebes 비슷한 것이 있지만 사람들이 식용으로 이용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영국의 가디언지(The Guardian)가 Cies섬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0곳중 하나로 선정한 걸 아세요?

네, 많은 사람들이 말해줘서 알고 있어요. 비고 근처에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특히 Rodas해변은 그 중 최고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비고는 한국에서 알려진 편인가요?

솔직히 한국 사람이 비고에 오기 전에 우선 '내가 비고에 왜 가?' '비고에 볼게 뭐있지?' 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제가 처음 비고에 도착했을 때 그랬거든요. 솔직히 도시 볼거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한국 사람들이 비고에 오게 된다면 이곳의 아름다움과 맛있는 음식등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한국 사람들이 비고에 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말씀이군요.

네. 여기서 40분 거리인 산티아고(Santiago de Compostela)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거든요. 사람들이 포르토(Porto)나 마드리드 같은 곳은 많이 방문하지만 비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니까 안 오는 거죠.

이제 축구에 관해 얘기해 보도록 하죠. 박주영 선수가 보시기에는 비고사람들이 축구에 미쳐있다고 보십니까?.

네. 비고 시민들은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요. 가끔 제가 시내에서 걷고 있을 때 사람들이 제게 와서 "Hala Celta"(셀타 파이팅) 라고 말하고 가곤 해요. 비고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축구를 사랑하죠. 한국에서는 축구가 여기만큼 인기있지는 않거든요.

이 인터뷰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비고를 한국에 홍보하기 위한 거란 걸 알고 계시죠? 최근에 비고 명예대사로도 임명이 되셨는데 이 타이틀이 박주영 선수 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박주영 선수가 보시기에 비고 홍보 계획은 어떤 것 같아요? 비고 홍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 같나요?

네. 이번 인터뷰의 용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가 발라이도스(Balaidos)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날에는 항상 한국 사람들을 만나요. 이번 홍보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더많은 한국사람들이 비고를 방문하길 바랍니다.

비고를 방문하려는 한국 사람들에게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으세요? 비고에서 특히 추천하고 싶은것이 있으세요?

일단 비고의 음식을 추천하겠습니다. 저도 비고에서 즐겨찾는 식당이 몇군데 있는데요 비고에 있는 어떤 식당을 가시더라도 맛있는 식사를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문지로는 Ria de Vigo와 Samil해변을 추천합니다. Samil해변에는 아주 긴 백사장이 있어서 한국의 해변과 많이 다르지 않아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 갈리시아에는 스페인어 외에도 갈리시아 지방의 고유 언어인 갈리시아어가 쓰이는 거 아시죠? 혹시 갈리시아어 아는거 있으세요?

전 브라질에서 일 년 동안 산 적이 있어서 포르투갈어는 조금 해요. 사람들이 갈리시아어가 포르투갈어와 비슷하다고 하던데 제게는 갈리시아어가 어렵네요.

박주영 선수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박주영 선수와의 인터뷰는 2013년 5월 24일 셀타비고 축구클럽의 협조아래 A Madroa의 클럽 축구시설 내에서 행해졌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박주영 선수가 2012-2013년 시즌을 비고에서 보내면서 느낀 사적인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의 소유권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여행산업 프로모션과 추진”이라는 프로젝트에 속하며 이는 ‘비고 여행산업 경쟁력향상 계획(PCTV)’, ‘도시와 강 여행’이라는 계획안의 일부 임을 밝혀 둡니다. 이 프로젝트는 Turespaña와 갈리시아 지방정부 여행국, 비고 시의회, Pontevedra지방 서비스업 협회 그리고 유럽연합(EU)의 유럽지역발전기금(FEDER 2007-2013)의 공동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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